정읍 마라부 마라탕, 덴탈마스크 20만 매 기탁
입력: 2021.04.23 13:37 / 수정: 2021.04.23 13:37
마라부 마라탕 김 호 대표는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작년까지 운영한 마스크 공장을 정리하며 직접 생산한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마라부 마라탕 김 호 대표는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작년까지 운영한 마스크 공장을 정리하며 직접 생산한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지역 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마라부 마라탕(대표 김 호)은 23일 정읍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1,140만 원 상당의 덴탈마스크 20만 매를 전달했다. 김호 대표는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하게 재 확산됨에 따라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마스크 지원을 결정했다.

이날 기탁된 마스크는 감염병에 취약한 지역 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 호 대표는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작년까지 운영한 마스크 공장을 정리하며 직접 생산한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며 "정읍시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힘을 모아 이 상황을 극복하자"고 밀헸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 지역사회를 위한 마스크 기탁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받은 마스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호 대표는 중국에서 거주하다 2017년 10월부터 정읍시에 정착해 내장상동에 마라부 마라탕 중국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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