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확진자 모두 방문객으로 확인, 제주 추가 방역 시급해[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도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총 96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22일 밝혔다.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22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87명이다.
4월 제주에 추가된 60명의 신규 확진자 중 40명이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해외 입도 등의 사유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추가된 확진자 4명은 관광객 2명과 업무차 방문객 2명으로 모두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입도객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파악하고,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살피고, 상세 동선이 확인되는 즉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22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7명(경상남도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661명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2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526명(확진자 접촉자 244명, 해외입국자 282명)이다.
한편 21일 총 1641명이 1차 예방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없었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1차 접종 완료자는 2만5018명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2005명이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는 229건으로 집계됐으나 모두 일시적인 증상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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