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과 한남교 체육회장이 지난 21일 이봉주 전 마라톤 선수의 괘유를 기원하며 성금을 전달했다. / 천안시 제공 |
천안시체육회 후원계좌 개설 모금 활동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난치병 투병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 이봉주 전 마라톤 선수를 향한 천안시민의 마음이 전달됐다.
22일 천안시와 천안시체육회에 따르면 박상돈 천안시장과 한남교 체육회장이 지난 21일 이 전 선수의 고향 집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 전 선수가 최근 원인 불명의 난치병으로 투병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천안시체육회는 지난달 후원계좌를 개설해 모금 활동을 펼쳐왔다.
모금 활동에는 천안시민, 천안시 공무원, 체육인, 기업인 등 각계각층이 참가해 이 전 선수의 쾌유를 기원했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시 체육회는 자발적인 후원 모금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봉주 선수의 제105회 보스턴마라톤 대회 제패 기념 '이봉주마라톤대회'를 내년 상반기에 천안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 성거 출신 국민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가 병마를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며 "시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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