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때"... 대선 출마의지의 표현인가?[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1일 열린 제394회 제주도의회에서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두 번을 책임 맡아서 도정을 운영했으면, 내년 도지사 선거와 이후 도정은 새로운 리더십에 넘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내년 도지사 선거 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 지사는 그간 언론 인터뷰 등에서 수차례 대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고 SNS를 통해 지속 정치적 행보를 이어왔었다.
이어 양영식 도의원(더불어 민주당, 연동 갑)이 대권 도전에 따른 지사직의 사퇴여부를 묻자 원 지사는 "도지사로서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소홀해하지 않을 방안에 대해 시간을 갖고 고민하고 도민들에게 알려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원 지사의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으로 원 지사의 대선 출마 여부와 함께 차기 도지사로 다양한 후보들이 거론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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