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장애인 콜택시 배차지연 '티맵'으로 해결한다
입력: 2021.04.21 11:35 / 수정: 2021.04.21 11:35
전북도가 21일 특별교통수단에 ‘티맵’(내비게이션)을 탑재해 차량 도착시간 예측 정확도를 높여 이용자와 운전자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전북도가 21일 특별교통수단에 ‘티맵’(내비게이션)을 탑재해 차량 도착시간 예측 정확도를 높여 이용자와 운전자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국토교통부 개발 배차시스템, 오차 잦아 배차지연 61% 급증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도가 21일부터 특별교통수단에 '티맵'(내비게이션)을 탑재해 차량 도착시간 예측 정확도를 높여 이용자와 운전자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교통수단은 보행상 장애를 가진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콜택시이며, 도내에는 188대가 도입됐다.

그간 특별교통수단의 차량관제를 위해 2019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에서 개발한 배차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었으나, 차량 도착시간과 경로탐색에 오차가 발생하며 이용자 및 운전자의 불편‧불만이 있었다.

이와 함께 이용건수도 2020년 1분기 5만3577건에서 올해 1분기 8만6416건으로 61% 급증하면서 배차지연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었다.

이에 전북도는 효율적인 차량관제를 위해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 예산을 지원받아 내비게이션 시장점유율 63%인 '티맵(T-Map)'을 21일부터 배차시스템 및 운전원 앱에 탑재했다.

최근의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경로탐색을 수행하고 있으며, 데이터가 많을수록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 티맵은 월 1300만명 정도가 사용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특별교통수단 운행건수가 전년대비 급증함에 따라 배차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어 효율적인 차량 운행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배차지연문제 해소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도입에 힘쓰는 한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차량 도착시간을 단축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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