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구미=김서업 기자] 경북 구미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녹색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낙동강체육공원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축구장, 게이트볼장 등 천연잔디구장은 잔디보식, 배토작업 등을 시행했으며, 오는 5월부터 쾌적하고 안전한 체육행사와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4월에는 튤립을 시작으로 메밀꽃밭, 덩굴장미 산책로, 원추리, 수국, 해바라기, 코스모스, 국화 등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계절의 색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계절꽃 단지를 확충하고 있다.
이어 5월 중순에는 금계국이 낙동강 둔치를 황금빛으로 물들여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2013년부터 운영해 온 낙동강체육공원 자전거대여소는 성인부터 아동, 2인용자전거 및 유아를 위한 트레일러까지 210여대의 다양한 자전거를 구비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올해까지 70여대의 노후 자전거를 신규 교체하고 기존 자전거를 정비 완료하여 무료대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도비를 추가 확보해 자전거대여소 옆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천수 구미시 건설수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코로나 블루(blue)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낙동강체육공원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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