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무심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청주시는 충돌사고 방지를 위해 내년 6월 준공 목표로 이원화사업을 추진한다. / 청주시 제공 |
시, 내년 6월까지 분리 공사… 이용자 안전 기대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 무심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내년에 완전 분리된다.
청주시는 무심천 내 7.5㎞에 걸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안전하게 분리하는 사업인 무심천 자전거도로 산책로 이원화 사업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현재 무심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는 장평교(상당구 평촌동)부터 까치내교까지 10.6㎞에 달하는데, 4개 구 21개 동에 걸쳐 나란히 조성돼 있다.
이중 제2운천교∼까치내교 3.1㎞만 자전거와 산책로가 분리돼 있다.
장평교부터 제2운천교(청원구 내덕동)까지 7.5㎞구간의 경우 산책로가 좁아 자전거 이용자와 산책로 이용자들이 서로 겹쳐 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청주시는 내년 6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분리 공사가 완료되면 시민들이 사용빈도가 높은 무심천 산책로 전구간에서 자전거 이용자와 충돌위험 없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봄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무심천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무심천에서 보다 안전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무심천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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