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모임인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윤사모)'이 19일 다함께자유당(가칭) 대전시당 창당대회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김성서 기자 |
최세환 위원장 "제3지대 만들어 대한민국 정치 바꿀 것"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모임인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윤사모)’이 주도하는 가칭 다함께자유당이 19일 시도당 가운데 처음으로 대전시당을 창당했다.
이날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는 홍경표 윤사모 중앙회장, 최성덕 중앙당 창당위원장 등 70여명이 참석해 ‘나라를 구해줘 윤석열’, ‘나와라 대통령 윤석열’ 등을 외치며 윤 전 총장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
김성식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윤 전 총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법과 정의를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정치꾼들과 맞서 싸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세대 간 갈등, 지역 간 갈등, 소득 불평등을 해소하고 공정한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자는 윤 전 총장"이라고 강조했다.
홍 중앙회장은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2030세대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대전에서 2030세대가 도전정신을 꿈꾸고 미래의 꿈을 꿀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시당 위원장에 최세환 윤사무 대전총괄위원장을 선출했다.
최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다함께자유당과 함께 할 수 있냐는 질문을 많이 듣고 있지만, 저희와 함께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새로운 정치 세력을 중심으로 제3지대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당 대회에서는 고영희 동구 지역위원장, 장영래 중구 지역위원장, 김성식 유성갑 지역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지난달 27일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를 가진 다함께자유당은 다음달 말까지 전국 시·도당 창당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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