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AI 피해 농가‧업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입력: 2021.04.19 08:41 / 수정: 2021.04.19 08:41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더팩트 DB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살처분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금 농가와 영업을 제한받은 업체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되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가축입식자금과 경영안정자금 등 2가지이다.

가축입식자금 지원 사업은 AI 방역조치로 닭과 오리를 살처분한 농가에 1회 사육 능력에 해당하는 가축 입식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축종별 지원단가에 따라 최대 10억원까지 융자 지원되며, 올해 재입식 허용일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단 AI 발생 농가와 축산업 미등록‧미허가 농가, 살처분 명령을 위반한 농가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영안정자금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AI 방역조치에 따라 영업을 제한받은 업체에 원료‧가축 구입비, 인건비, 운송비, 각종 수수료 등 운영자금이 지원된다.

충북도는 영업 중단 기간 경영비를 고려해 지원액을 산출하고, 올해 말까지 해당 시‧군으로 신청하면 자격요건 등을 검토해 융자를 실행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융자금 대출일부터 2개월 이내에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연리 1.8%로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하면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이 필요한 농가와 업체가 최대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내용과 신청 절차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