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년까지 ‘깨끗한 축산농장’ 450곳 지정
입력: 2021.04.16 14:56 / 수정: 2021.04.16 14:56
축사 소독./더팩트DB
축사 소독./더팩트DB

지정 땐 친환경축산시설장비 우선 보급 등 혜택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도는 축사환경을 개선하고 악취 발생에 따른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을 확대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곳은 270호로, 이는 전국(3629호) 대비 7.4%에 해당한다.

충북도는 내년까지 450호로 늘릴 계획인데 올해에는 90호를 목표로 신청을 받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축산업 허가를 받은 농가 중 축사주변 경관과 축사 내외부 청결상태 등을 평가해 70점이 넘으면 지정된다.

단, 신청일로부터 지난 2년간 축산 및 환경관련 법규를 위반한 적이 있는 농장은 제외된다.

충북도는 깨끗한 축산농장이 기존 농가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친환경축산시설장비 보급사업 등 각종 정부시책사업을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있다.

지정 희망 농가는 사업신청서를 작성하고 구비서류를 갖춰 소재지 시·군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지 못하는 축산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을 갖고, 축종별 단체와 축산농가는 깨끗한 축산농장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