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하는 ‘예쁜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사진은 제1회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명지원 모습./담양군 제공 |
개인이나 단체에서 가꾸는 숨겨진 정원 발굴…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
[더팩트ㅣ담양=허지현 기자]전남 담양군은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하는 ‘예쁜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콘테스트는 관내에서 개인 주택이나 카페, 음식점 등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조성해 가꾸고 있는 정원을 발굴,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정원의 관광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한 제1회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달빛정원, 명지원은 산림청장이 후원하는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참가 희망자는 개인정원, 근린정원 2개 부문 중 선택해 오는 19일부터 5월 7일까지 정원의 특징과 사진을 담은 참가신청서를 해당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관련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단의 서류·현장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3개소 등 총 5개소를 선정하며 군수표창 및 현판을 수여한다.
임홍준 산림정원과장은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정원의 발굴을 시작으로 담양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조성해 문화, 예술, 먹거리와 연계한 정원생태관광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군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은 자연을 품은 생태정원도시의 군정방침에 따라 인문학교육·전통정원특구 운영, 한국정원문화원 건립 추진, 정원전문가양성교육 실시 등 다양한 정원기반 조성 및 콘텐츠 개발 등의 현안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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