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이 코로나 19 백신예방접종센터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공주시 제공 |
16개 읍‧면‧동에 어르신 이동차량 지원
[더팩트 | 공주=김다소미 기자] 충남 공주시는 오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에 동의한 1만 288명 중 이동이 가능한 9964명으로 대상으로 진행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324명에 대해서는 추후 질병관리청의 별도 계획에 따라 접종한다.
1차 예방 접종은 15일 유구읍을 시작으로 계룡면, 이인면 등 5개 지역 2925명이 우선 접종에 들어가고, 이후 백신 물량을 추가 확보한 뒤 타 지역 대상자를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정부 권고에 따라 30세 이상만 접종이 이뤄지며, 장애인 및 노인돌봄시설의 돌봄 서비스 종사자, 약국 및 병의원 종사자(보건 의료인) 1800여명이 현대병원 등 위탁 병의원 10곳에서 접종을 받는다.
시는 백제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까지 어르신들의 안전한 내원 및 귀가를 위해 전세버스 및 관용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소방서, 경찰서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상반응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15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백신 접종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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