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79개국과 공조해 마약류 6.8톤 적발
입력: 2021.04.14 11:04 / 수정: 2021.04.14 11:04
관세청이 전 세계 79개국 관세 당국과 합동 단속을 벌여 6.7톤의 마약류를 적발했다. 사진은 인천공항/ 더팩트 DB
관세청이 전 세계 79개국 관세 당국과 합동 단속을 벌여 6.7톤의 마약류를 적발했다. 사진은 인천공항/ 더팩트 DB

48개국에서 암페타민 1.7톤 등 적발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한국의 관세청 등 전 세계 79개국 관세 당국이 합성마약 합동 단속을 벌여 6.7톤의 마약류를 적발했다.

관세청이 제안해 세계관세기구(WCO) 소속 회원국이 지난 2월부터 3주간 단속을 벌인 결과 48개국에서 암페타민 1.7톤, 메트암페타민 221kg, 엠디엠에이(DMA) 61kg이 적발된 것.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가 간 여행자 이동이 제한됨에 따라 해상 화물 및 국제우편·특송화물을 통한 마약류 밀수가 많았다.

태국은 한국행 국제우편에서 메트암페타민 4건 8kg, 멕시코는 미국과 호주행 국제우편에서 메트암페타민 3건 47kg, 레바논은 해상화물로 운반되는 기계에 은닉된 암페타민 1.7톤을 적발했다.

국내에서도 해외 우범 정보를 기초로 특송화물 및 국제우편에 대한 단속을 벌여 2월 한 달간 27.7kg의 마약류를 찾아냈다.

관세청은 5월 세계관세기구와 함께 단속 참가국 대상 사후 강평회의를 열어 해외 단속기관과의 합동 단속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관세청 백형민 국제조사과장은 "전 세계에서 국제 마약조직이 개입된 마약류 밀수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합동 단속을 통한 해외 단속기관과의 공조가 이뤄져야 단속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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