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화북포구 사전예약자 대상 안전운항 캠페인 병행[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오는 23일 제주시 화북동 화북포구에서 봄 행락철·성수기를 대비해 동력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와 안전운항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시 화북동 화북포구 일원에서 봄 행락철·성수기를 대비해 관내 동력 수상레저기구 이용자 대상으로 무상 장비 점검(엔진오일, 점화플러그, 연료필터 등) 및 기술적 자문을 지원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항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최근 3년간 관내 수상레저 사고 중 장비 점검 소홀로 인한 기관 고장 및 표류가 약 70% 차지했고 이로 인하여 전복·충돌 등 2차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장비 점검 및 안전운항 캠페인을 기획했다.
장비 점검을 희망하는 동력 수상레저기구 소유자는 제주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또는 제주파출소 문의해 사전 예약 신청할 수 있으며 수상레저안전법상 등록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소형 고무보트 등에는 분실·도난 시 소유자 확인이 가능한 식별스티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해경 관계자는 "이번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과 안전운항 캠페인으로 도내 레저활동자는 전문적인 기구 점검 및 관리요령 등을 습득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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