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5일 부터 오존경보제 시행
입력: 2021.04.12 16:35 / 수정: 2021.04.13 14:54
진주시 정촌면 대기오염측정소 모습/경남도 제공
진주시 정촌면 대기오염측정소 모습/경남도 제공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간 지역 시·군 20개 권역을 대상으로 오존경보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존경보는 염측정망에서 측정된 오존의 1시간 평균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0ppm 이상이면 경보, 0.50ppm 이상이면 중대 경보가 발령된다.

연구원은 오존경보제 운영기간 동안 상황실 운영을 통해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고농도의 오존이 관측될 경우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경남에는 5월 26일 사천 권역 첫 발령을 시작으로 총 12일, 28회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공남식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오존은 가스상 물질이어서 마스크로 차단되지 않고, 사람의 눈과 코, 피부를 자극하고, 폐 기능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오존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되면 어린이, 호흡기 및 심장질환자 등 노약자들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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