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포항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6월 준공 예정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CHANGe UP GROUND) 의 실외 조감도/포스코 제공 |
4월 25일까지 입주기업 모집 신청 접수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스코가 포항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시설 '체인지업그라운드'(CHANGeUP GROUND) 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입주공간은 체인지업그라운드 건물 내 5~7층에 마련되며, 오는 6월 준공 이후, 7월 1일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입주 심사일 기준 창업 7년 이내 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가 입주 대상이며,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통해 창업자 역량, 기술성, 사업성, 입주 적합성 등을 평가해 입주 기업을 선발한다.
또한 올해 입주 지원서를 제출하여 선발된 단독형 공간 입주 기업에 한해 3개월 분 임차관리비(7, 8, 9월)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 신청 접수는 오는 25일까지이며,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또는 포스텍 홀딩스 홈페이지에서 입주신청서를 내려받아 관련 사업계획서 등 구비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5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체인지업그라운드를 통해 포항의 국내 최고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기업 및 인재를 발굴·육성해, 실리콘 밸리를 뛰어넘는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CHANGe UP GROUND) 의 실내 조감도/포스코 제공 |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 기업에는 각종 사무·창업·휴게 공간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입주 기업들이 안심하고 혁신 기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게 기술 보안도 강화했다. 체인지업그라운드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Decentralized Identity) 시스템을 도입했다.
포스코는 벤처기업의 사업화, 홍보, 투자유치 지원 등에 대해 물적·시스템적·인적 지원을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및 지자체별 협력 보육프로그램 참여를 도울 예정이다.
나아가 창업보육, 판로지원, 투자연계,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Startup Support Program)도 운영한다.
벤처기업지원 프로그램은 포스코, 포스텍, RIST, 포스코 기술투자 등을 아우르는 포스코의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와 벤처 지원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입주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