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3주간 연장
  • 박성원 기자
  • 입력: 2021.04.12 11:15 / 수정: 2021.04.12 11:15
대구시가 11일부로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5월2일까지 3주간 연장해 적용한다. 대구시청 전경 / 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가 11일부로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5월2일까지 3주간 연장해 적용한다. 대구시청 전경 / 대구=박성원 기자

전국 환자 발생 증가와 소규모 유행이 지속적 발생[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가 11일부로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5월2일까지 3주간 연장해 적용한다.

대구시는 최근 1주간 환자발생이 1단계 수준인 15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지만 국내 전체 환자 발생이 600~700명대로 급증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 소규모 유행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1.5단계 유지를 결정했다.

앞서 중앙재난대책본부는 현행 사회적거리두기를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기존에는 사회적거리두기 조정을 2주마다 적용했지만 짧은 기간내 유행 상황이 호전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적용기간을 3주로 조정하고 상황악화시에는 방역조치 및 단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12일부터는‘기본방역수칙’이 본격 시행되면서 방역수칙이 강화된다.

시설 관리자‧종사자와 이용자 등은 입과 코를 가리는 올바른 방법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출입자 일부가 대표로 작성해 오던 출입자명부를 모든 출입자가 작성해야 한다.

식당‧카페 등 음식섭취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과 허용구역 외의 장소에서 음식섭취가 금지되고, 유증상자의 시설 출입도 제한된다. 그 외에 방역수칙‧이용가능인원 게시 및 안내, 주기적 환기와 소독 관리 등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구분 없이 지속적으로 적용된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장기간 거리두기로 인해 시민들의 방역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에서 방역수칙 위반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16명 늘어난 9,085명이고 완치환자는 8,865명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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