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안학교 236명 코로나19 검사 ‘전원 음성’ 확인
입력: 2021.04.12 07:19 / 수정: 2021.04.12 07:19
제주도가 도내 기숙형 미인가 대안학교 학생과 종사자 등 총 23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도내 기숙형 미인가 대안학교 학생과 종사자 등 총 23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제주도 제공

제주도·행정시·자치경찰단, 도내 기숙형 대안학교 3곳 찾아 일제 합동 점검 / 타 지역 기숙시설 집단감염 사례 타산지석 삼아 코로나19 방역 위험 선제 조치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기숙형 미인가 대안학교 학생과 종사자 등 총 23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8일 도내 청소년수련시설 중 기숙형 대안학교로 운영되는 3개 유스호스텔을 대상으로 긴급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제주도와 양 행정시, 자치경찰단 등 약 2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3개 시설을 찾아 입소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 ▲제주안심코드를 비롯한 출입자 명단 기록·관리(전자 또는 수기) ▲1일 2회 이상 환기·소독 등을 점검하고 방역수칙에 대한 안내를 진행했다.

특히 각 시설이 최소 50명에서 많게는 100명의 인원이 거주하며 생활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8일과 9일에 걸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입소 현황은 H대안학교 117명, J대안학교 62명, B대안학교 57명으로 파악됐다.

그 결과 학생 190명, 교사 및 종사자 46명 등 총 236명이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제주지역은 아직까지 기숙형 대안학교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기숙형 대안학교를 통해 집단 감염상황이 이어졌던 상황을 타산지석 삼아 이번 일제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현장 점검 시 확인된 사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상세히 조사하고 관련 조치를 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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