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도는 8일 오후 1시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 64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주 645번 확진자는 제주도민으로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645번 확진자는 지난 6일부터 몸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7일 오후 4시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8일 오후 1시께 최종 확진 통보됐다.
제주도는 현재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 중이다.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645번 확진자가 확진판정 이전까지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종합 병원을 오가며 근무를 한 것으로 파악돼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 1개 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
제주도는 해당 병원과 긴급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병원 의료진과 방문자 등에 대해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1명의 신규 확진으로 8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45명이다.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5명, 격리 해제자는 620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가용병상은 총 414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348명(확진자 접촉자 112, 해외입국자 236명)이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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