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 감기인줄 알았던" 20, 30대 양성 속출 방역당국 '초비상'[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에서 연일 10명 안팎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증상 발현 후 뒤늦은 진단검사에서 확진이 잇따라 이들이 지역 확산 뇌관으로 작용할 우려를 낳고 있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오후 4시 현재까지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청주 826번(30대.흥덕구)의 경우 하루 전인 7일 검체를 채취했는데, 그는 앞서 8일 전인 지난달 31일 이미 후각‧미각 소실, 기침 등 이상증세를 보였다.…
이날 비슷한 시각에 확진된 청주 825번(20대.흥덕구)은 청주 826번보다 나흘이나 앞선 지난달 27일 인후통과 후각 소실 등 증상이 있었다.
청주 825번의 검체 채취 날짜도 청주 826번과 같다.
12일 동안 증상을 방치한 셈이다.
이들은 각각 3명(청주 826번), 2명(청주 825번)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7일 확진된 청주 821번(30대.상당구)도 이 2명과 같이 진단검사가 늦은 사례이다.
청주 821번은 지난달 30일 이미 몸살 증상이 있었는데 7일이 지난 지난 6일 검체 채취를 했다.
청주시는 지난달 초 유증상자의 뒤늦은 진단검사 후 확진으로 홍역을 치른 경험이 있다.
당시 60대 확진자가 열흘 전 인후통, 가래 등 증상이 있었음에도 검사를 미루는 동안 그와 접촉한 가족, 직장동료와 이들 가족 등 14명이 연쇄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유증상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 등 역학조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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