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용암해수 활용 방안 모색 지역경제 토론회...장원국 센터장, "용암해수 활용한 산업발전 일자리 창출 기대"[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도의회와 제주테크노파크(JTP) 등은 8일 제주도의회 1층 회의실에서 도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속가능한 물산업 육성을 위한 ‘용암해수 활용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지역경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장원국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용암해수 활용방안 모색’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김희현 제주도의회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 대표의원의 진행으로 강성의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 진기옥 제주도 물정책과장, 박원배 제주지하수센터장, 최혁준 ㈜비케이바이오 대표, 강창수 제주경제신문 대표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용암해수 활용과 제주 물산업 한계 극복을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 장원국 센터장은 "용암해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속에서 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주형 뉴딜로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미래산업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암해수는 산업적 가치 뿐 아니라 미네랄 함량도 많이 함유되어 기능적 가치가 매우 높은 제주자원" 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음료, 식품 등 제조업 등으로 산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뛰어 넘어 농축수를 활용한 기능성 미네랄 소금, 스파․테라피와 같은 소금 연계 관광상품화, 제주산 소금 활용 1차 농수산가공식품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모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센터장은 "산업단지 확장과 유망기업 유치, 산업단지 안에 스파 부지 활용 해양치유산업의 본격화, 그리고 용암해수전지 기술연구와 개발, 산업화 촉진을 위한 법과 제도의 보완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박원배 센터장은 "제주도의 물산업에 대한 계획부터 냉철하게 분석하고 용암해수단지 조성 목적에 맞게 기업이 자유로운 제품생산 등 현장에 맞는 산업활성화 노력이 필요" 하다고 설명했다.
박 센터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해양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전국적으로 염지하수를 활용한 해양치유관광과 물산업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해양자원과 산업의 최적지인 제주의 강점을 활용 할 수 있는 선제적인 물산업 육성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혁준 대표는 "제주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용암해수와 관련 제품 마케팅 부서 신설해 시장개척 등 건강기능성 가치를 객관적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성의 위원장은 "용암해수는 보다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용암해수의 기능을 담은 대박 상품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진기옥 과장은 "제2의 삼다수가 같은 브랜드가 나와야 하는데 제주의 물산업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해양치유산업의 육성을 위한 해양치유 자원의 하나로 용암해수를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제주에서 지하수 보전과 물정책의 중요성을 공유하면서, 용암해수를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정책적 접근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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