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임업인들에게 임업기계장비를 일정 기간 무상으로 대여한다고 7일 밝혔다. /서부지방산림청 제공

굴착기, 트랙터 등 10종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서부지방산림청은 금년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임업인들에게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보유하고 있는 임업기계장비를 일정 기간 무상으로 대여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자는 산림사업을 수행하는 영림단, 산림사업법인, 원목생산업자,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호에 따른 임업인, 산림소유자며, 4월 한 달(1인당 최대 1주일) 동안 무상으로 지원된다.

대여 가능한 기계장비는 서부지방청 및 5개 국유림관리소(정읍, 무주, 영암, 순천, 함양)에서 보유하고 있는 굴착기, 트랙터 등 10종 총 57점으로, 각 기관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신청서 제출, 일정협의, 장비사용법 및 안전교육 등 소정의 절차를 진행한 후 장비를 대여 받을 수 있다.

조준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임업인들에게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신청해 지원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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