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오르던 등산객 남매 2명이 추락해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고 헬기로 이송됐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
60대 男 사망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봄철 날씨가 풀리면서 지리산을 오르던 등산객 남매 2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8시 28분께 남원시 주천면 구룡폭포에서 육모정 방향 400m지점에서 등산객 A 씨(65·남)와 B 씨(68·여)가 함께 추락했다.
남매사이인 A 씨는 심정지로 현장에서 숨지고, B 씨는 양팔 골절 및 안면부 열상 등 중상을 입고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족에 의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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