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5월 15일까지 3개월 이상이 된 반려동물에 대한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 제주시 제공

가까운 지정동물병원에서 광견병 예방백신 5000원에 접종 가능[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시가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5월 15일까지 3개월 이상의 반려동물(개, 고양이)에 대한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광견병 예방접종은 4000마리분의 백신이 무료로 공급될 예정으로 올해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접종은 4월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되고, 해당 시기를 놓치면 9월 1일부터 10월 15일사이에 접종하면 된다.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반려동물과 함께 가까운 지정동물병원(22곳)을 방문 후, 접종료 5000원을 지불하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접종은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도 동물병원에서 등록 후 바로 접종 가능하다.

이번에 접종을 진행하는 광견병은 감염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또한 치사율이 매우 높아 3개월 이상인 반려동물은 면역력 유지를 위해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보강 접종을 받아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많은 반려동물의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하며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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