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수도권 입도객 2명 제주서 확진 판정받아...제주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636명
  • 문지수 기자
  • 입력: 2021.04.05 15:04 / 수정: 2021.04.05 15:04
제주도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총 663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2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총 663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2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 제주도 제공

635번 서울시 중랑구 확진자 접촉자...636번 확진자 인천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도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총 663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2명(제주 #635~#636)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4월 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36명으로 집계됐다.

4일 확진된 제주 635번 확진자 A씨는 서울시 중랑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636번 확진자 B씨는 인천시 미추홀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635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여행을 목적으로 가족 1명과 제주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635번은 입도 후인 3일 오후 중랑구보건소로부터 지난 3월 29일 접촉했던 지인이 확진됐다는 소식과 함께 접촉자 통보를 받았다.

가족과 함께 지난 4일 오전 9시 10분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후 5시 10분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부터 코막힘, 가벼운 몸살 등의 증상이 있고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검사를 받은 635번 확진자의 가족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펀 363번 확진자 역시 2명의 가족과 함께 지난 3일 제주에 온 여행객이다.

636번 확진자는 입도 전 지난 31일 인천시 직장 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검사 대상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4일 직장 동료의 추가 확진에 따라 오후 1시께 인천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재차 검사 대상자로 통보됐다.

636번 확진자는 4일 오후 1시 40분께 서귀포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후 5시 10분께 최종 확진됐다.

현재까지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입도했던 가족 2명은 현재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후 2시 이후 순차 확인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 중이다.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총 215명의 신규 확진자 중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이력으로 확진된 이들은 총 39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4월 들어 확진된 9명 중 8명이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1명, 격리 해제자는 615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8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357명(확진자 접촉자 119명, 해외입국자 238명)이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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