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지난 3월 31일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 앞 가두리 양식장에 계류 중이던 어선이 바닷물 유입으로 인해 침수됐으나 오후 늦게 인양돼 추자도 조선소에 상가시켰다고 밝혔다. /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어[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지난 31일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 앞 가두리 양식장에 계류 중이던 어선이 바닷물 유입으로 인해 침수됐으나 오후 늦게 인양돼 추자도 조선소에 상가시켰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전 7시 24분께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 앞 해상 가두리양식장에 계류된 어선 A호(19톤)에서 어선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 추자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육상 순찰팀을 출동시켜 7시 42분께 현장 도착했고 다행히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다.

이에 8시 48분께 잠수장비를 착용한 해양경찰관 2명이 입수해 A호 선체 하부 확인 결과 스크루 부분에 물이 새어 들어가는 것과 선미가 펄에 얹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민간자율구조선박 B호 등 4척을 동원, 낮 1시 40분께 영흥리 해안가 쪽으로 임의 좌초시키고 저녁 6시 54분께 배수 작업을 마쳐 예인선을 이용, 밤 12시 3분께 추자도 조선소에 안전하게 상가시켰다고 밝혔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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