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미세먼지 발생지 인근에 총 20억 원을 투입해 나무 2만8400주를 식재한다고 31일 밝혔다. /더팩트DB |
느티나무와 소나무, 이팝나무 등 22종 수목 2만8400주 식재
[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전북 익산시가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심 속 미세먼지 차단 숲을 추가로 조성한다.
31일 익산시에 따르면 차단 숲은 미세먼지 발생지인 산업단지(2ha)와 호남고속도로 주변 왕궁 주교제 인근(2ha)에 20억 원을 투입해 오는 5월까지 조성된다.
식재 품종은 미세먼지 흡착 면적이 넓고 차단기능이 우수한 느티나무와 소나무, 이팝나무 등 22종이며, 2만8400주를 심는다.
앞서 익산시는 2019년부터 10억 원을 투입해 제3일반산업단지 인근에 소나무와 영산홍 등 23종의 수목 2만7500여주를 식재해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 바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 지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조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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