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5월 1일 개관
입력: 2021.03.31 16:03 / 수정: 2021.03.31 16:03
해양관광도시 사천을 이끌어 나갈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조감도. /사천시 제공
해양관광도시 사천을 이끌어 나갈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조감도. /사천시 제공

첨단 디지털 4000t급 수족관...전국 다섯번째 규모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오는 5월 1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공모를 거쳐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애니멀킹덤이 지난해 1월부터 초양섬 바다케이블카 하부역사 인근 부지 7790㎡에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현재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수조 규모가 4000t급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크다.

이곳에는 하마, 수달, 비버, 물개, 악어 등 400여종의 포유류와 어류, 파충류가 전시된다.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와 공룡의 후예 슈빌, 초대형 하마 등 희귀동물과 1000여종의 다양한 희귀어종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특히 멸종된 어종 및 전시가 불가능한 동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수족관에 첨단 디지털기술을 적용해 다른 아쿠아리움과 차별화했다.

이와 함께 스노쿨링체험과 터치풀체험장 등 각종 체험시설도 갖춘다.

시는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자연채광 등 친환경으로 조성하고 여기에 푸른 바다와 국제무역항인 늑도의 역사성 그리고 별주부전의 설화와 함께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재미와 학습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또 초양섬 지형을 활용한 계단식 형태로 섬 특유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리고 주변경관과 조화되는 건축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멸종된 어종 및 전시가 불가능한 동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수족관에 첨단 디지털기술을 적용해 관람객들에게 질 좋은 관람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 한다는 전략이다.

아쿠아리움과 부대시설은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사천시에 귀속하고 사업시행자에게는 일정기간 관리·운영권을 부여하는 기부채납 방식이다. 사업자는 20년 한도에서 관리·운영권을 가지게 되며 운영수입 보장 등 시의 재정지원은 없다.

사천시는 아쿠아리움이 들어서면 연간 80만명 이상이 사천을 찾게 되고, 직접 고용창출은 물론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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