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성제봉 신선대 구름다리. /하동군 제공 |
길이 137m, 폭 1.6m...기존 출렁다리는 철거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지리산 성제봉(형제봉) 신선대 구름다리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하동군은 2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성제봉 신선대 일원 기존 출렁다리를 철거하고 연장 137m, 폭 1.6m의 구름다리를 4월 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구름다리는 기둥이 없는 무주탑 현수교 형식이다.
군은 성제봉 구름다리가 완공되면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의 비경 등 주변 관광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현장점검에 나선 윤상기 하동군수는 그간 추진된 공사현장 점검과 더불어 탐방객의 안전한 구름다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데크시설의 추가 설치를 지시했다.
윤 군수는 "성제봉 신선대 구름다리가 하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