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30일 도내 최고 수준의 안전지수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열었다. / 정읍시 제공 |
곽승기 부시장등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 지역안전지수 향상 위해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매년 안전 정도를 등급화하는 ‘지역안전지수’ 상위권 달성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읍시는 30일 곽승기 부시장을 비롯한 정읍경찰서와 정읍소방서, 관계 공무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도내 최고 수준의 안전지수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설재근 안전총괄과장의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실행 방안 총괄 보고에 이어 경찰서와 소방서, 교통과, 건설과 등 유관부서장의 개선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시는 회의에서 교통사고 분야 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지방도와 시군도 과속 구간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12개소에 무인교통단속장비 21대를 확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사고다발지역과 보행자 위험 요소 지역에는 횡단보도 야간 투광등을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고, 교통사고로부터 마을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주민 보호구역 조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추진하고, 신호등과 교통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기로 했다. 자살 분야 개선대책으로는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확대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 지역 연계망을 구축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법정 감염병인 결핵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서는 취약계층과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결핵환자 등록관리와 결핵균 검사 등 조기 발견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도 방역대책반을 운영해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하고, 방역소독을 강화해 감염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도출된 개선 방안에 대해 시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실행함으로써 안전제일 도시 실현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곽승기 부시장은 "지역안전지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 소관 부서별로 설정한 목표 달성을 위해 구체적이고 추진력 있는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자살·감염병·생활안전·화재·범죄 6개 분야에 대한 안전수준과 안전의식을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다. 매년 전년도 안전 관련 통계 자료를 활용해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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