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선 비하' BJ 철구, 악플러 대거 고소…모욕 성립할까
입력: 2021.03.31 07:32 / 수정: 2021.03.31 07:32
31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BJ 철구(왼쪽)는 지난 1월 18일 모욕 혐의로 누리꾼 수십 명을 고소했다. /더팩트DB
31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BJ 철구(왼쪽)는 지난 1월 18일 모욕 혐의로 누리꾼 수십 명을 고소했다. /더팩트DB

인천 미추홀경찰서, 피고소인 조사 중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아프리카 TV와 유튜브에서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BJ 철구(본명 이예준·31)가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수십 명을 고소해 경찰이 관련 수사를 하고 있다.

31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BJ 철구는 지난 1월 18일 모욕 혐의로 누리꾼 수십 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BJ 철구는 지난해 12월 3일 아프리카TV 생방송 도중 고인이 된 코미디언 박지선을 언급했다가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은 바 있다.

이번에 고소를 당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해당 사건과 연관된 기사에 댓글을 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신원이 특정된 피고소인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1세대 프로게이머 출신인 BJ 철구는 많은 구독자와 팬을 보유해 유명 연예인을 능가하는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그의 방송엔 유난히 초등학생과 중학생 시청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성범죄자 김길태를 모방하는가 하면 또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초등학생들에게 간장을 붓는 등 가학적이고 엽기적인 장면을 연출해 여러 차례 논란을 빚기도 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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