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내륙철도 해인사 역사 유치 추진위 발대식[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경남 거창군 북상면 면민들이 남부내륙철도 해인사 역사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추진위원들은 "해인사 역사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깊게 인식하고 해인사 및 다른 지역 추진위원들과 뜻을 모아 공동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접근성, 이용객 수, 대외인지도, 경제성, 국토균형발전 등 모든 면에서 해인사 역사가 우월한 입지"라며 "역사 위치가 확정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해인사 역사가 국토부 안보다 타당성이 높다"는 것을 알리기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김인생 북상면 이장자율협의회장, 임영익 덕유애향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면 관내 사회단체장을 중심으로 40여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됐다.
김인생·임영익 공동위원장은 "국토부 안대로 역사 위치가 확정되면 남부내륙철도는 고속열차가 아닌 ‘KTX 완행열차’가 될 것이 불 보듯 뻔할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사 입지 선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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