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청,민ㆍ관 협력 연안안전지킴이 정식 운영
  • 문지수 기자
  • 입력: 2021.03.30 16:55 / 수정: 2021.03.30 16:55
제주해양경찰청은 최근 연안활동의 증가로 사망사고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연안인근 위험구역 9곳에 18명의 연안안전지킴이를 배치한다고 30일 밝혔다. /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제주해양경찰청은 최근 연안활동의 증가로 사망사고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연안인근 위험구역 9곳에 18명의 연안안전지킴이를 배치한다고 30일 밝혔다. /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도내 9곳에 주민 18명 배치, 사고 예방활동 실시[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오상권)이 최근 연안활동의 증가로 사망사고가 지속발생해 사고예방을 위해 연안인근 위험구역 9곳에 18명의 연안안전지킴이를 배치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연안안전지킴이는 제주해양경찰청이 2019년, 2차례에 걸쳐 자원봉사 형식으로 시범운행 하던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정식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연안안전지킴이가 정부시책인 직접일자리사업으로 채택돼 연안 인근의 어민, 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초동 구호조치 능력향상을 위해 정식 운영 전 직무, 교양교육을 시행해 운영에 내실화를 더한다.

연안안전지킴이로 선발된 이들은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주 탑동방파제, 서귀포항 등 연안사고 위험이 높은 도내 9곳에 매달 평일 11회, 주말 4회, 회당 3~4시간 동안 도보순찰 및 안전계도 활동을 실시한다.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을 ‘연안안전지킴이’로 위촉해 안전시설물 점검과 구조지원 업무 등을 수행하게 할 수 있다.

연안안전지킴이 모집은 오는 4월 14일까지 제주·서귀포해양경찰서에서 동시 진행하고 최종 선발자 명단은 4월 1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정 홈페이지에 게시 및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이번 연안안전지킴이 모집과 사업시행으로 정부기관 주도의 형식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의 참여를 도모하고 연안사고 예방 민·관 협업체계의 강화를 기대한다.

제주해양경찰청 관계자는"연안안전지킴이 정식 운영으로 방파제 추락사고 등 연안사고 예방과 지역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앞으로 민·관 협업 사고 예방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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