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만권 공동협력사업 협력 강화 논의...21대 새 국회의원 합류로 현안사업 논의 활발[더팩트ㅣ여수=유홍철 기자] 여수‧순천‧광양 3개시의 32차 행정협의회가 30일 오전 여수시청에서 열려 한국갯벌 세계유산센터 건립과 공공기관 동부권 이전 등의 신규 공동협력사업 등을 안건으로 채택하고 8개 공동협력사업과 9개 연계사업 등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권오봉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 김경호 광양부시장과 21대 국회에 진출한 이후 첫 대면 여,순,광 행정협의회에 참석한 소병철, 주철현, 김회재, 서동용 지역구 국회의원이 참석해서 각 현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과 의견 개진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협의회장인 권오봉 여수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정기회의에는 3市 광역관광 활성화, 여수공항 활성화 지원 공동 대응, 전라선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 수서발 SRT 전라선 운행 확대 등 17건의 협력사업의 추진상황과 계획을 점검했다.
신규 공동사업으로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센터 건립(순천시) △전남 동부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광양시) 공동협력 2건을 의결하고 여수시가 안건으로 내놓은 전라선 여수공항 간이역 신설건은 김회재 의원과 소병철 의원의 이의제기로 재검토해서 차후에 재상정키로 하는 등 예전과 다른 협의체의 모습을 보였다.
국회 예결위원인 서동용 의원은 여수시의 제기한 안건인 국도 17호선 돌산지역 4차선 확장과 돌산~연도까지 기점 변경 사업과 관련 "각 지자체가 국고지원 사업을 건의하는데 관련 사업의 타당성 조사나 기본계획 수립 등의 사전 절차가 미흡한 경우 국고지원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고 사업추진상의 문제점을 조언하기도 했다.
소병철 의원은 의과대학의 동부권 유치 노력과 관련, 전남도에서 용역을 진행중이고 순천대가 서울대에 용역을 의뢰해서 나온 결과 '동부권이 의대 설립 적지'라는 결과도 있음을 지적하며 공동협력을 당부했다.
김회재 의원도 섬진강권역 환경청 설치와 관련, "관련 부처도 필요성에 공감하고 총리도 적극 동의하고 있어 성사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내년도에 대선이 있는 만큼 남해남중권 기후변화대응선도 도시로서 산단 탄소중립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길 바란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3市 시장은 지역 현안인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경전선 전철화 순천도심 우회 및 지중화, 광양항-율촌산단 간 연결도로 개설 등 3市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의견을 모았고, 국회의원들도 적극 동참 의지를 밝혔다.
3市 시장들은 4명의 지역 국회의원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현안 및 내년도 국비 반영사업도 적극 건의했다. 여수시는 사도~낭도 간 인도교 설치, 국도 17호선 도로확장 및 기점 변경, 여수항 항만친수시설 조성, 거문도항 삼호교 신설, 여객선 운항 안정화를 위한 법령 개정 등 5건을 국회의원 간담회 자료에 포함시켰다.
순천시는 전남 디지털 애니메이션 센터 조성, 마그네슘 상용화 연구기반 구축, 순천 정유재란 역사공원 조성, 해양웰니스 토탈힐링 치유관광거점 조성,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특별법 제정 등 5건을 제시했다.
광양시는 광양항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사업, 광양마린베이 조성, 국립해양항만산업관 건립, 광양항 친환경 해양항만산업 기반 구축,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 사업 등을 건의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전남 동부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3市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서 지역 현안에 대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광양만권의 발전을 위해 3市 간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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