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서 마약판 일당, 청소년 성착취물도 제작
입력: 2021.03.30 15:24 / 수정: 2021.03.30 15:24
경찰이 압수한 마약류와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 대화내용. /전북경찰청 제공
경찰이 압수한 마약류와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 대화내용. /전북경찰청 제공

청소년 5명 유인한 뒤 성매수·불법촬영물 제작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시중에 유통하고 불법 성 촬영물도 제작해 유포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A(20) 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텔레그램 등 해외 SNS에 마약 판매 채널을 운영하면서 불특정 다수에게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마약 판매 외에도 해외 SNS를 통해 알게 된 피해자를 유인해 신체 등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또 C 씨가 채팅어플을 통해 만난 청소년 5명에게 용돈을 준다며 유인해 성매수를 하거나 아동성착취물을 제작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불법 촬영에 사용된 대포폰 등을 압수해 추가범죄 여부도 디지털포렌식계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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