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소방 공조…서병수, 부산진경찰서장에 수색 건의[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경찰이 치매환자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인지 사흘 만에 환자를 찾아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27일 오전 11시쯤 60대 치매환자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곧바로 A씨가 사라진 부산진구 당감시장 일대를 수색했고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역추적한 결과, A씨가 어린이대공원 방향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소방과 공조해 177명의 인원을 투입해 수색하기 시작했고, 29일 낮 12시15분쯤 어린이대공원 성지곡수원지 계곡 근처 바위에 앉아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당시 저체온 증상을 보였으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를 찾던 가족들은 당시 어린이대공원 인근에서 현장 유세를 벌이던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40분쯤 서병수(부산진구갑) 국회의원은 A씨 가족과 함께 부산진경철서장실을 직접 방문해 공조 수색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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