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수칙 준수 '차량 진입'은 가능[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 황매산철쭉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합천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고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5월1∼16일 개최할 예정이던 제25회 합천 황매산철쭉제는 전면 취소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합천군과 황매산철쭉위원회는 축제를 개최하지 않더라도 정상 주차장까지 차량진입은 가능해 수많은 관광객이 황매산철쭉군락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예방 수칙 준수 등을 집중 홍보 및 단속할 예정이다.
황매산 철쭉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 황매산에서 개최되며 해발 850m까지 연결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노약자 등 평소 산을 찾기 힘든 취약계층이 쉽게 철쭉을 볼 수 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뽑혀 황매산을 찾고 싶어 하는 관광객들에게 아쉬움을 더한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2년 연속 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크지만 올해는 정상 주차장까지 차량진입은 가능하니 코로나19 개인별 방역수칙을 준수해 철쭉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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