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 지원사업' 공모 등 시민참여 사업을 벌이고 있다./파주시 제공

사업공모를 통해 5개 작품 선정 각 1천만원씩 지원

[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남북의 접경지역인 경기 파주시가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26일 파주시는 시민참여 사업인 ‘2021년도 남북교류협력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모두 5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달 15일부터 26일까지 사업공모를 접수하고 사업내용의 적정성과 단체역량,신청예산의 적정성 등을 평가기준으로 제2회 평화도시조성위원회를 열고 심의를 실시했다.

지난 해에 이어 실시한 이번 공모는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입해 남북교류에 대한 참신한 시민참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아는 재미,공감하는 즐거움,평화통일퀴즈대회'와 '통일준비 Let’s begin~!'등 5개 사업이 선정됐으며,각 사업별로 남북교류협력기금 약 1천만원씩,총 5천만원이 지원된다.

파주시 한경준 평화협력과장은 "지금은 남북관계 경색국면이 지속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북협력사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이런 때일수록 지방 정부의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남북관계 회복에 대비해 평화공존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지자체 차원의 남북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북교류협력기금 지원사업은 4월 중 사업비 교부신청과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통해 기금을 교부하고 해당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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