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수검인원, 1월보다 소폭 감소 ... 3월~6월 기간동안 수검 마쳐야[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건협’)가 올해 전국 16개 지부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검진받은 2020년도 국가건강검진 미수검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월보다 2월 한 달간 수검한 사람이 다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2020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중 미수검자의 검진가능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로 2020년도 일반건강검진 및 암검진, 성별·연령별 검진이 포함된다.
검진가능 기간 종료가 가까워지는 5월~ 6월이 되면 그동안 검진을 미뤄왔던 대상자들이 몰릴 수 있어 검진 대기시간이 길어짐은 물론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는데 어려울 수 있으니 지난해 검진 대상자 중 아직 검진을 받지 않은 미수검자는 서둘러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 구정서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검진기관 내원이 망설여질 수 있지만 6월에 가까워질수록 수검자 쏠림은 더욱 심화되고 수검자의 불편은 가중될 것"이라며 "만성질환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빠른시일 내 소독 및 방역을 실시한 안전한 의료기관을 찾아 검진을 받고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도 연말까지 미루지 말고 계획을 세워 여유롭게 검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기관으로 전국 16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국가건강검진(일반건강검진, 암검진 등), 종합건강검진, 맞춤형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등을 시행하고 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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