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담근린공원 외 2곳 코스모스 정원 조성[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시는 도시공원 내 녹지공간을 활용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코스모스 정원 1만5000㎡를 조성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도시공원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이용객을 위한 문화공간 수요가 부족해져 유휴 녹지공간에 꽃밭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2월부터 용담근린공원 내 약 1만㎡의 토지에 지장물 등을 정리해 코스모스 파종을 마쳤고, 사라봉근린공원과 신산근린공원 공원부지 약 5000㎡ 에도 코스모스 정원 조성을 추진할 계획으로 4월 초까지 꽃씨 파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시공원 내 조성된 꽃밭은 6월 말 코스모스가 만개해 이용객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우 공원녹지과장은 "도시공원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수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공간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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