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는 지난 24일 발 빠른 대처로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한 남원농협 본점 이정은 씨(39)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남원경찰서 제공 |
신속히 112에 신고, 약 500만 원 피해 예방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는 지난 24일 발 빠른 대처로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한 남원농협 본점 이정은 씨(39)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고마움을 전달했다.
25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농협 직원인 이씨는 피해자 한씨(67)가 농협에 방문해 계좌이체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고령의 고객이 휴대폰 2대를 이리저리 확인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씨는 전화금융사기 범죄임을 의심하고 피해자를 설득함과 동시에 신속히 112에 신고해 피해자가 약 500만 원을 송금하기 직전에 범죄 피해를 예방 할 수 있었다.
강태호 남원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의 가장 효율적인 예방은 인출을 막는 방법으로 금융기관 직원들의 협조가 절실한데,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에 감사함을 전하고 고객이 고액 현금 인출을 요구하는 경우 조금이라도 의심이 든다면 신속히 112 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남원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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