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 울진군립추모원 4월2일부터 임시 개원
입력: 2021.03.24 10:36 / 수정: 2021.03.24 10:36
친환경 종합장사시설인 울진군립추모원이 다음달 2일부터 임시 개원한다./울진군 제공
친환경 종합장사시설인 울진군립추모원이 다음달 2일부터 임시 개원한다./울진군 제공

봉안당 5,922기, 자연장지 6,092기 수용 가능

[더팩트ㅣ울진=김달년 기자]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친환경∙최첨단 시설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인 울진군립추모원을 오는 4월 2일부터 임시개원 한다고 밝혔다.

울진군립추모원은 총 229억 원(국비 55억원, 도비 12억원, 군비 162억원)이 투입됐으며, 화장로 3기, 봉안당 5,922기, 자연장지 6,092기, 유택동산, 관리사무소,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당초 상반기내 개원식을 가진 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청명․한식을 맞아 개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봉안당과 자연장지를 먼저 임시개원 키로 했다.

추후 기반시설을 완벽히 갖춘 뒤 화장시설과 수목장림을 개원할 계획이다.

임시 개원되는 봉안당과 자연장지에 안치하기 위해선 반드시 화장된 유골이어야만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이용료는 사망일이전부터 6개월 이상 거주한 울진군민 개인기준으로 봉안 60만원, 자연장 60만원이다.

이용자격 및 이용료, 이용방법은 ‘울진군 장사시설의 설치 및 운영조례’에 정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추모원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찬걸 울진군수가 다음달 2일 임시 개원을 앞둔 울진군립추모원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울진군 제공
전찬걸 울진군수가 다음달 2일 임시 개원을 앞둔 울진군립추모원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울진군 제공

전찬걸 울진군수는 "군립추모원 개원으로 화장률이 늘게 되면 국토훼손이 줄어들고 선진 장례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 동안 타 지역을 이용했던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다양한 장례문화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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