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일 읍·면·동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익산시 제공

1일 읍·면·동장 활동 통해 각 읍면동의 상황과 문제점 정확히 진단[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1일 읍·면·동장’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과 거리감을 좁히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이 당면한 사안에 대해 주민 중심의 시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정 시장은 시설하우스 단지가 밀집한 용안면에서는 농가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숙박업소가 밀집된 인화동에서는 숙박업 종사자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각 읍면동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2일 함열읍을 시작으로 현재 22개 읍면동에서 진행됐으며, 4월 7일 용동면을 마지막으로 29개 읍면동 전체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익산시민 A 씨는 "건의한 내용이 당장 반영되거나 해결된 건 아니지만 내 의견을 기관의 수장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어서 답답한 마음이 풀렸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많은 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1일 읍·면·동장 활동을 통해 각 읍면동의 상황과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건의된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은 면밀히 검토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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