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道 터널 5중 추돌현장서 2차 사고 막은 전북경찰청 제2기동대
입력: 2021.03.22 16:55 / 수정: 2021.03.22 16:55
전북경찰청 2기동대 경찰관들이 지난 19일 당진 대전고속도로 대전방면 해월터널 내에서 발생한 5충 추돌사고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제공
전북경찰청 2기동대 경찰관들이 지난 19일 당진 대전고속도로 대전방면 해월터널 내에서 발생한 5충 추돌사고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제공

당진 대전고속도로 해월터널 내 5중 추돌 현장서 인명구조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고속도로 터널 내에서 발생한 5중 추돌 교통사고 현장을 우연히 지나던 경찰관들이 목격하고 신속한 피해자 구호조치와 원활한 교통 안내로 2차 사고를 막아 주위의 귀감을 샀다.

당시 고속도로 터널 안에 사고 차량들이 뒤엉켜 멈춰 있어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한 상황이었다.

2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께 부대로 복귀 중이던 2기동대 경찰관들은 당진 대전고속도로 대전방면 해월터널 내에서 여러 차량들이 사고로 인해 뒤섞여 멈춰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고를 목격한 2기동대 경찰관들은 신속히 사고차량 맨 뒤 후미에 기동대 버스를 정차시킨 후 비상깜빡이를 켜고 안전을 확보했다.

이후 경찰관들은 기동대장의 지시에 따라 먼저 사고차량 탑승자들을 갓길 안전지역으로 대피시키고, 터널 내로 진입하는 다른 차량들에게 앞 교통사고를 미리 알 수 있도록 서행을 유도 했다.

또 고속도로 순찰대에도 사고 내용을 신고하고 출동한 119구급차량에 피해자들을 태워 인근병원으로 후송시켰다. 2기동대 경찰관들은 사고현장이 정리된 후 자리를 떠났다.

당일 교통사고로 인해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신속한 사고현장 후속 조치로 2차사고와 교통체증 또한 발생하지 않았다.

서승현 제2기동대장은 "경찰관 입장에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고 경찰관이라면 누구라도 그러한 상황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국민을 위해 똑같은 조치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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