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금강 발원지 뜬봉샘에 생태관광지 조성사업 착공
입력: 2021.03.22 16:54 / 수정: 2021.03.22 16:54
국내에서 세 번째로 긴 강인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에 전북 장수군이 12억 원을 투입해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장수군 제공
국내에서 세 번째로 긴 강인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에 전북 장수군이 12억 원을 투입해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장수군 제공

오는 9월까지 가온누리길 재정비와 숲 속 흙길 탐방로, 생태계류 등 조성

[더팩트 | 장수=이경민 기자] 국내에서 세 번째로 긴 강인 금강의 발원지인 전북 장수군 뜬봉샘 일원에 3단계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이 22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금강첫물 뜬봉샘 생태관광지 조성사업 3단계는 12억 원이 투입돼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가온누리길 재정비와 숲 속 흙길 탐방로, 생태계류 등이 조성된다.

군은 산수국, 목수국 등 수국류 식재 등 등 꽃길도 조성해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또 자연환경해설사와 수분마을 에코매니저 등 전문가 육성을 통해 생태관광지 홍보와 수학여행단 및 전북투어프로그램을 연계하고 환경인증 등을 추가 등록하는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마을체험과 농특산물 판매 등 주민 수익 증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발굴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장수군 금강첫물 뜬봉샘 생태관광지는 전북도 1시군 1생태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선정돼 2015년부터 시작해 2022년 조기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장수군 관계자는 "전북도 생태관광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는 뜬봉샘 생태관광지에서 생태를 매개로 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해 주민소득사업과 연계해 잘 사는 마을, 대표 생태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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