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의원직 상실된 자리, 민심의 향방 알수 없어[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서울과 부산의 광역단체장 선거와 함께 다음 달 7일 치러지는 파주시의회 의원후보자들이 19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의 시작을 알렸다.
파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파주시가선거구(운정3동,교하동,탄현면)에 "18일 오전 국민의힘 박수연(46)후보에 이어 19일 진보당 김영중(41)후보와 더불어 민주당 손성익(34)후보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보궐 선거는 옛통합진보당 행사에서 민중가요를 부른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은 민중당의 안소희(41)의원이 의원직 상실 이전까지 내리 3선을 한 지역으로 진보색채가 뚜렷한 지역이기에 투표결과의 향방을 알 수 없다.
기호 1번인 더불어 민주당의 손성익후보는 "원칙과 공정이 승리하는 세상, 상식이 통하고 인간존종과 복지가 실현되며,시민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 서겠다"며 "파주의 젊은이로서 파주를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일상에 행복이 있는 도시로 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
이어 손후보는 "지난 10년간 파주는 많은 발전을 거듭했지만 젊은 청년의 눈에 아직 채워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며 "아이들이 공부할 공간과 시민들의 휴식공간, 대중교통뿐 아니라 생활편의시설,방범,안전시설도 더 확충돼야 한다"고 밝혔다.
기호2번인 국민의힘 박수연(46)후보는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건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행동과 실천"이라며 "새로운 이웃과 다른 세대와의 소통, 신구문화 조화를 통한 마을 공동체를 형성해 모두의 발전을 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출마의 말을 전했다.
박후보는 "시를 견제하고 감시하며, 정책을 마련하고 집행하는데 보탬이 되겠다"며 "GTX, 지하철3호선 등 교통문제와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격차해소,노후 주택지역에 도시가스 공급,한빛마을 커뮤니티 센터 건립,심학산로 조기 개통 등을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호 6번의 진보당의 김영중후보는 "파주시의회의 유일의 진보정당 3선인 안소희의원이 지난 해 6월 '민중가요를 함께 불렀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의원직을 잃었다"며 "이번 선거는 파주시민이 선택했던 진보정치를 복원하고,낡은 악법인 국가보안법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김후보는 "지금도 파주시청 청소노동자은 민영화 반대를, 도서관 하청노동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을, 임진각 상인들은 생존권 보장을 외치고 있다"며 "노동자,서민,영세자영업자를 만나고,소외된 곳과 더 작은 마을로 찾아가 어렵고 가려진 문제를 해결하는,파주시의회 14석 중 진보정치의 한석은 그런 자리어야 한다"며 출마의 말을 대신했다.
파주시 운정3동의 김모(45)씨는 "이번 보궐 선거가 비록 시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지만 선거결과가 현 정치권에 지역 민심의 변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꼭 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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