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릴레이 알람순찰'로 고속도로 졸음운전 예방
입력: 2021.03.18 14:17 / 수정: 2021.03.18 14:17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가 졸음운전으로 인한 고속도로에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릴레이 알람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가 졸음운전으로 인한 고속도로에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릴레이 알람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장거리 운행시 사고방지를 위해 차량 내부환기 자주하고 충분한 휴식 중요

[더팩트 l 의정부=김성훈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이 고속도로에서 운전자의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릴레이 알람순찰’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1079명 중 ‘졸음·주시태만’이 729명(68%)으로 사망사고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이에 따라 도로공사, 민자고속도로와 함께 졸음 취약 시간대인 오전 10시~12시, 오후 1시~3시에 고속도로를 돌며 졸음방지 순찰활동을 펼친다.

이 시간대에 순찰차량 3~4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일렬로 주행하는 방식의 ‘릴레이 알람순찰’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등 졸음운전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에 설치된 VMS(도로전광표지)를 활용한 졸음운전의 위험성도 안내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 캠페인을 통한 지속적인 졸음방지 홍보활동으로 운전자들의 경각심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졸음운전은 혈중 알콜농도 0.17% 상태로 음주운전하는 것과 같으며, 차량이 시속 100km로 주행 시 2초 동안의 순간 졸음으로 50m 이상 운행되는 것과 동일한 만큼 치명적인 교통사고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

김태철 경기북부경찰청 교통과장은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졸음·주시태만’" 이라며 "장거리 운행시 차량 내부환기를 자주하고 운전 중 졸음이 올 경우 휴게소, 졸음쉼터를 활용해 충분한 휴식 후에 운행하는 것이 사고방지의 지름길"이라고 운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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