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수수료 진주형 배달앱 '배달의 진주', '띵동' 출시
입력: 2021.03.18 12:47 / 수정: 2021.03.18 12:47
진주형 배달앱 배달의 진주(왼쪽)와 띵동. /진주시 제공
진주형 배달앱 '배달의 진주(왼쪽)와 '띵동'. /진주시 제공

중개수수료 2% 파격...시범운영 거쳐 이달말 정식 운영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진주형 배달앱인 ‘배달의 진주’와 ‘띵동’을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공모를 거쳐 ㈜스마트로, ㈜아람솔루션, ㈜허니비즈 등 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체 배달앱 구축, 진주사랑 상품권 결제 수단 탑재 등을 마쳤다.

시는 지난 1월부터 가맹점 모집에 나서 배달의 진주 500곳, 띵동 400곳 등 약 900개 업체가 신청을 마친 상태다. 배달앱은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말쯤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400여개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진주형 배달앱 운영 사업은 일반 상용 배달앱 이용 시 6~12%에 이르는 중개수수료를 2%로 낮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획됐다.

시 관계자는 "진주형 배달앱은 직접 개발 운영하는 방식에 비해 앱 개발 비용, 민간대행사 위탁 등으로 인한 재정부담 발생 없이도 민간의 기술과 경험을 적용할 수 있어 관리·운영상 전문성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주형 배달앱의 참여 민간 배달앱 플랫폼 업체는 소상공인들의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덜고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2%의 저렴한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홍보 등을 담당하고 지역화폐인 진주사랑상품권 결제 연계와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에 100억원의 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배달앱이 조기 정착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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