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해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역 215곳에 대한 복구작업을 우기 전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더팩트 DB |
최근 지난 해 집중호우 산사태 피해지역 복구현장 점검 마쳐
[더팩트 l 의정부=김성훈 기자] 경기도가 올 우기 이전에 지난 해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시·군과 함께 지난해 기록적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산림지역에 대한 '산림피해 복구사업 추진실태 점검’ 활동을 펼쳤다.
도는 점검을 통해 안성·이천·용인 등 12개 시·군 산사태 피해지역 199곳(131.84ha), 임도 피해지역 15곳(3.88㎞), 산림휴양시설 피해지역 1곳(1만㎡) 등 총 215곳을 대상으로 실시설계, 공사발주, 행정절차 이행 등을 면밀히 살폈다.
점검 결과 산사태 등 산림피해 지역 215곳 중 2곳은 준공을 마친 상태다.
3곳은 실시설계 중이고, 210곳은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우기 전 산림피해 복구사업이 준공될 수 있도록 수시로 지도점검을 하기로 했다.
특히 산사태 피해지역 중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3곳은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3월까지 설계를 조속히 완료하고 4월에는 복구공사가 시작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또 사방사업 조기 추진과 산사태 피해복구가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충분한 인력배분으로 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군과 지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성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올해 역시 집중호우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미리미리 준비를 완료해 자칫 발생될 수 있는 산림 피해를 막아야 한다"며 "피해복구 및 예방을 위한 최적시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