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쉴랜드'를 어린이들 소풍장소이자 전국적인 연수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순창군 제공 |
16일 '쉴랜드 연수거점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계획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쉴랜드를 어린이들 소풍장소이자 전국적인 연수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16일 쉴랜드 세미나실에서 '쉴랜드 연수거점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계획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관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며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 자리에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 신옥수 기획예산실장, 설주원 행정복지국장, 김수곤 경제산업국장, 김재건 장류미생물사업소장, 정도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장, 김인숙 건강장수사업소장과 전북연구원 이성재 박사를 책임연구원으로 하는 연구위원 6명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착수해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용역은 군이 그동안 쉴랜드에 구축한 다양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10년간의 노하우가 축적된 교육 프로그램을 아울러 전국적인 연수 거점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시점에 이뤄지는 용역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용역보고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지 선호도가 과거 볼거리, 지명도, 음식 등에서 위생과 안전, 힐링하기 좋고, 여행지 밀집도가 낮은 곳으로 바뀌어 가고 있고,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증대돼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하는 쉴랜드에 시사하는 바가 컸다.
또한 쉴랜드가 나아가야 할 전략적 과제로 대국민 건강 체인지(體仁智)거점 조성이 필요하고 이에 따른 세부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체건강, 사회건강,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앞으로 군이 쉴랜드를 어린이들 소풍장소로 운영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숙주 군수는 "지금까지 쉴랜드를 은퇴자, 노인분들 위주로 운영해왔다면 앞으로는 어린이와 여성이 많이 찾는 곳으로 만들 계획이다"며 "어떻게하면 좋은 교육과 연구가 이뤄지고 누구나 힐링하기 좋고 소풍오기 좋은 장소인 순창 쉴랜드에 많은 사람이 오게 할 것인지를 용역의 최우선과제로 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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